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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2월 8일 하루 동안 금메달 7개를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각 종목별로 우리 선수들의 활약상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쇼트트랙: 한국의 '효자 종목' 4개의 금메달 휩쓸어
1. 혼성 2000m 계주: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의 첫 금메달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나왔습니다. 최민정,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으로 구성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쇼트트랙이 다시 한 번 '효자 종목'임을 입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2. 여자 1500m: 김길리, 대회 첫 2관왕 등극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 선수가 2분 23초 781의 기록으로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김길리는 혼성 계주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최민정 선수는 4위, 심석희 선수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3. 남자 1500m: 박지원, 2관왕 달성
남자 1500m 결선에서는 박지원 선수가 2분 16초 92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지원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중국의 쑨룽과 린샤오쥔(임효준)의 추격을 뿌리치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박지원도 혼성 계주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4. 여자 500m: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 금은동 석권 제패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 경기는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습니다[4]. 최민정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 획득
2025년 2월 8일,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나현은 치열한 경쟁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0초505의 기록으로 불과 0.004초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이채운 종목 첫 메달 달성
이채운은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획득 점수 90점을 따내어 중국의 류하오위(76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스노보드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이채운은 주종목(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이 아닌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남은 주종목에도 금메달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채운은 주 종목 하프파이프는 12일~13일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스키 하프파이프: 이승훈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선수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에서 열린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경기에서 총점 97.5점으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새로운 금메달 효자종목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추가되었습니다.
종합 순위와 의의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이틀째인 2월 8일, 한국은 금메달 7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인 종합 2위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의 동계스포츠 강국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